일리노이 주 신용등급 ‘A’로 상향
일리노이 주의 신용등급이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금주 일리노이 주의 신용등급을 ‘A’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리노이 주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 무디스(Moody's), 그리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모두 A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 피치의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에서부터 차례로 AA+, AA, AA-, A+, A, A-등으로 나눠지며 B-까지 평가된다. 지난 2년 사이 9차례의 A등급을 받은 일리노이 주에 대해 피치는 최근 몇 년 동안 쌓여있던 수십억 달러의 미지급 차입금을 갚기 위한 일리노이 주의 접근 방식이 개선됐다고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프리츠커는 "이전의 재정적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평가 기관이 이를 인정해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신용 등급이 개선된 것은 일리노이 주가 수백만 달러를 절약하게 된 것을 의미하며 이렇게 절감된 예산은 더 나은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8차례에 걸쳐 신용등급 강등을 겪었고, 미지급 차입금이 170억 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피치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정부의 미지급 차입금 규모는 5억 달러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연방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신용등급 신용등급 강등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가